10년전 세련된 몸놀림으로 ‘꿈’을 부르며 사랑받은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면모를 선보여온 가수 이현우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4년전부터는 MBC 수요예술무대의 공동진행자로 합류, 어눌한 명MC로도 유명한 이현우. 어느 덧 30대 가수의 기수로, 인터넷 영화의 주인공으로 더욱더 빛을 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숨은 끼를 한껏 펼쳐보일 계획이다.
‘처음 느낌처럼’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선 ‘요즘 너는’ ‘헤어진 다음날’ ‘꿈’ ‘Love’ ‘Missing you’ ‘Marry me’ 등 많은 히트곡들을 록과 하드코어, 펑크, 하우스 댄스로 편곡해 선보이는 등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그가 가장 하고 싶은 것들, 음악적인 색깔을 많이 담은 앨범 6집에 수록된 ‘요즘 너는’과 ‘Marry me’는 저력을 과시하며 출중한 음악성을 과시했는가 하면 본인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할만큼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또 다른 맛이 기대된다.
데뷔한 지 10여년, 편안하고 가식없이 늘 같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왔기에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 또한 한결같은 것이 아닐까.
‘희망의 집짓기’ 자선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남자, ‘이제야 음악이 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겸손한 그의 공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전좌석 3만원(1층 스탠딩, 2층 좌석). 예약 080-538-3200(www.ticketpark.com) 문의 214-5855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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