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 여자축구팀 창단

여주대(학장 전신순) 여자축구팀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학래 한국체육학회장, 신승균 여주군의장을 비롯, 체육계 및 축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국내 8번째이자 경기도에서는 경희대에 이어 두번째 대학 여자팀으로 창단된 여주대 축구팀은 창단감독에 전 청소년대표팀 코치와 이천실고 감독을 역임한 이영기씨(46)를 선임하는 한편 전국대회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양소연(19·서울 현대고)을 비롯, 전국 8개고교에서 졸업예정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여주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천연 잔듸구장과 선수전용 기숙사, 각종 트레이닝시설 등 축구팀 육성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여자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출범한 여주대 여자축구팀은 오는 11일부터 2월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지훈련을 떠나 올 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쌓을 계획이다.

◇여주대 축구팀 명단

▲감독=이영기 ▲선수(15명)=양소연(현대고) 김유미 장여상 이효임 신경희(이상 인천공예고) 한현옥 이월순 김지연(이상 동신고) 백수정 송지연(이상 광양여고) 이진희 이자나(이상 구미정보여고) 김보연(위례정보고) 채희란(오산여자정보고) 임미나(예성여고)/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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