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가 새해 첫 주말 1,2위 싸움을 다시 펼친다.
5일 현재 선두 삼성(18승5패)과 2위 LG(16승7패)의 승차는 2게임이어서 7일 벌어질 두 팀간 새해 첫 대결은 연초 선두 싸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은 LG를 제압, 단독 선두 체제를 굳히겠다는 생각이지만 LG는 승차를 좁혀 선두 탈환의 기회를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 시즌들어 가진 2차례 대결에서는 1승씩을 나눠가졌만 현재 팀 분위기를 고려하면 4연승중인 삼성이 2연패에 빠진 LG보다 유리한 편이다.
삼성은 주득점원인 외곽슈터 문경은의 부상 공백이 우려되지만 식스맨들인 강혁과 김희선 등이 잘 메우고 있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여기에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기복없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고 있고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도 살아있다.
최근 외곽포 침묵으로 부진했던 LG는 골밑 수비가 불안했던 알렉스 모블리(199cm)를 내보내고 높이에 센스까지 갖춘 대릴 프루(205cm)를 영입, 골밑을 보강했다.
에릭 이버츠의 꾸준한 득점에 골밑을 보강한 만큼 조성원, 조우현 등의 외곽포가 살아난다면 주말 삼성전에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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