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윈드오케스트라 부설 ‘안양씨빅윈드앙상블’(지휘 강철호)이 29일 오후 7시30분 안양문예회관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자선콘서트’를 갖는다.
안양씨빅윈드앙상블은 일반 시민들이 단순한 음악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의 시민관악합주단을 모델로 국내 현실에 맞게 창단한 아마추어 관악합주단이다.
이번 세번째 정기연주회에는 안양윈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강철호씨가 지휘를 맡는다.
바그너의 ‘쌍두의 독수리’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비이올린 협주곡 3악장’,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존 윌리암스의 ‘올림픽 정신’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모음곡과 팝송 모음곡도 준비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곡해 가족과 함께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듯하다.
‘생활속의 음악’ ‘생활속의 문화운동’을 모토로 98년 창단한 안양씨빅윈드앙상블은 현재 음악교사, 음악학원장, 회사원, 학생 등 34명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3회의 야외무대 공연을 가져 안양, 군포, 의왕 등 인근지역 시민들에게 클래식음악을 대중화하고 있다. 문의 444-8242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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