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토월초등학교(교장 김양숙) 여자 축구부가 8일 오전 용인시 수지읍 수지농협 2층 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도내 5번째 여자 초등학교 축구팀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용인교육청 장순호 교육장, 용인시의회 이보영의원 등 관계 안사를 비롯,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가해 선수단 창단을 축하했다.
경기도내에서 5번째로 출범한 토월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를 이끌 감독에는 전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골게터로 명성을 떨친 이기근씨(37)가 내정됐으며, 선수는 노연선을 비롯 5학년 7명, 4학년 8명, 3학년 4명 등 모두 1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김양숙 교장은 이날 창단 인사말을 통해 “여자축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직 국내 여자축구의 기반은 열악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일단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해 한국여자 축구를 이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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