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축구연맹은 7일 조세권(고려대) 등 2001년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 신청자 158명을 공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어급으로 꼽히는 박재홍(명지대), 안효연(동국대), 서기복(연세대) 등이 각각 해외진출과 상무행 등을 이유로 불참, 조세권(고려대), 송종국(연세대)과 중앙대 골키퍼 최현 등이 각 구단의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수는 지난해의 222명에 비해 약 29%가 감소, 자유계약제도가 도입되는 내년 프로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우회로를 택한 선수들이 상당수임을 입증했다.
드래프트 참가자는 대학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이 125명으로 가장 많고 실업팀 선수와 고졸 및 중퇴선수가 각각 21, 10명이며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 57명, 공격수 39명, 수비수와 골키퍼가 각 52,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연맹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프로팀 감독과 구단프런트가 참석한 가운데 타워호텔에서 드래프트를 실시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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