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소장 안현석)는 13일 오후 인음 청소년 주니어 교향악단(단장 정완희)을 초청해 구치소 수용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인음 청소년 교향악단은 이날 모짜르트의 장난감 교향곡·댄스모음곡 등 대체로 밝은 음악을 연주, 수용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
또 소프라노 강철희씨는 가곡 ‘동심초’와 ‘희망의 속삭임’ 등을 부른 뒤 수용자들과 함께 가곡을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인음 청소년 주니어 교향악단은 초·중·고 대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공연은 박장환씨가 지휘했다.
안현석 인천구치소장은 “홍일표 변호사 등의 도움으로 교향악 연주가 이뤄져 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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