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14일 저녁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초청해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대 지휘관인 금기연 준장 및 참모, 심재덕 수원시장 등 내외귀빈과 장병, 그리고 공군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늦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감상했다.
기지강당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드로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 일반인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교향악과 ‘경복궁 타령’, ‘대장간의 합창’, ‘축제의 노래’ 등 합창곡 등을 선사했다.
특히 수원시립합창단은 수준 높은 화음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장병 및 공군가족이 어우러져 ‘그리운 금강산’을 합창하기도 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앞으로도 수원시립예술단 등의 예술단과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교류함으로써 민·군간의 협력과 교류를 장려하고 장병들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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