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풍생중과 부천 계남초가 제30회 전국소년체전 대비 축구 경기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풍생중은 10일 수원 수성중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에서 후반 20분에 얻은 신영철의 천금같은 페널티킥골로 김포 통진중을 1대0으로 제압했다.
풍생중은 이날 지난주 도지사기대회 우승팀인 통진중을 맞아 전반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조직력을 앞세워 통진중 문전을 위협하던 풍생중은 통진중의 간헐적인 반격에 다소 고전했으나 20분께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신영철이 차넣어 지루하던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구운초구장에서 벌어진 초등부 결승전에서 계남초는 김병오, 최재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현기가 한골을 만회한 의정부 신곡초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계남초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중 김현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것을 김병오가 밀어넣어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4분 고지만의 프리킥을 최재철이 골로 연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신곡초는 후반 15분 김민호의 센터링을 받아 이현기가 헤딩슛, 한골을 만회했으나 동점을 이루지는 못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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