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실내악의 향기∥’란 연주회를 갖는다.
실내악은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돼 음량, 색채 등이 큰 규모의 관현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실내악만이 주는 아름다운 음색과 균형잡힌 앙상블의 묘한 맛은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실내악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원시향의 연주를 감상하면서 기품있는 귀족이 한번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연주에선 알렉산더 보르딘의 ‘현악 4중주곡 제2번 D장조’와 모짜르트의 ‘크라리넷 5중주 ‘Stadler’, 포퍼의 ‘Requiem fur 6 Violoncelli’, 비제의 ‘Carmen fur Kinder fur 3 Violoncelli’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A석 3천원, B석 2천원. 문의 228-2814∼5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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