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 장소로 부산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한국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달 25일 조추첨 행사장으로 추천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를 그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IFA는 내년 12월1일 부산에서 본선진출 32팀을 4개조로 편성하는 조추첨을 실시한다.
조추첨 행사장 선정을 놓고 서울, 부산, 서귀포 3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지난 달 조직위 집행위원회에서 서울이 ‘부산이 원할 경우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서귀포가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부산이 최종후보지로 결정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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