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축구 오산중-통진중 패권다툼

오산중과 김포 통진중이 제17회 경기도지사기축구대회에서 남중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창단 3년의 오산중은 3일 오산중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김종현(2골)과 장동욱의 득점에 힘입어 한동원이 한골을 만회한 남수원중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반 16분 장동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오산중은 30분 남수원중 한동원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막바로 1분뒤 김종현이 결승골을 넣어 2대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이어 오산중은 후반 14분 김종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자신의 두번째 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또 통진중은 전반 26분 동두천 신흥중에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13분 김주봉이 동점골을 기록,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고간 뒤 3대2로 신승을 거두었다.

한편 성호초구장에서 벌어진 초등부 4강전에서 과천초는 김신욱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홈 그라운드의 성호초를 3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과천초는 조성현의 후반 결승골로 부천 부인초를 1대0으로 따돌린 안양초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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