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LA다저스 트레이시 벤치코치 임명

‘코리안 특급’ 박찬호(27)가 소속된 미프로야구팀 LA 다저스는 1일 짐 트레이시(44) 벤치코치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지난 2년간 다저스의 춘계 훈련 등을 맡아온 트레이시 신임 감독은 릭 다운 타격코치 등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 6일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해임된 데이비 존슨 감독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트레이시는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은 전무하지만 지난 7월16∼19일 존슨 감독이 심장병으로 입원했을 때 팀을 맡아 3승1패를 기록,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외야수 및 1루수 출신인 그는 지난 87∼94년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아 501승 486패를 기록했으며, 95∼98년에는 엑스포스 벤치코치로 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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