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축구명가’ 과천초가 제17회 경기도지사기축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 시즌 3관왕을 향한 쾌조의 행보를 계속했다.
과천초는 2일 오산 성호초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초등부 8강전에서 조경원, 이재유, 최동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수원 구운초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승부차기 끝에 동두천초를 꺾은 홈 그라운드의 성호초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또 안양초는 용인 포곡초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신승을 거두었고, 부천 부인초도 구리 부양초를 승부차기서 9대8로 누르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오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중부 8강서는 김포 통진중이 이강우의 2골 활약과 이범이 추가골을 기록, 함준호가 한골을 만회한 안양중을 3대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나섰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남수원중이 이수영, 권상원, 함동원이 한골씩을 기록, 김민수, 정영훈이 득점한 성남 풍생중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동두천 신흥중과 오산중은 각각 평택 신한중과 양평중을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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