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축구 최단시간 '번개골' 작성

경기도내 축구 최단시간 골이 초등학생에 의해 작성됐다.

이천남초의 지창민은 1일 오산 운암초구장에서 벌어진 제17회 경기도지사기축구대회 3일째 초등부 16강전 구리 부양초와의 경기에서 킥업한 골을 그대로 차넣어 3초만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천남초는 전반 8분 부양초 김헌섭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승부차기에서 8대9로 패해, 최단시간 골이 빛을 바랬다.

한편 오산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남중부 2회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성남 풍생중이 김호찬의 1골 1어시스트에 힘입어 승부차기로 한골을 만회한 구리중을 2대1로 누르고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또 남수원중은 동두천중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두었으며 홈 그라운드의 오산중은 용인 태성중을 3대1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동두천 신흥중은 고양 백마중을 3대2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평택 신한중은 광탄중을 2대0으로 완파 2일 신흥중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포 통진중과 안양중, 양평중도 승부차기 승을 거둬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