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레바논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안컵축구대회에 출전, 3위를 한 축구대표팀 선수 23명과 허정무감독 등 임원 12명이 1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베이루트에서 파리를 경유, 이날 입국한 선수단은 선수들을 보러 온 여학생팬 10여명과 협회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은 뒤 간단한 인터뷰외의 별다른 행사없이 해산했다.
이날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언론의 평가는 가혹했다고본다”며 “이번 대회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올림픽대표출신의 어린선수들이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대들보로 성장한데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감독은 또 거취에 대해 “이미 지난달로 임기가 만료된 만큼 나는 뭐라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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