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SBS 새둥지 마련

프로농구 안양 SBS 스타즈가 안양실내체육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SBS 스타즈는 11월 4일 벌어질 프로농구 2000∼2001시즌 개막전인 원년챔피언 기아 엔터프라이즈와의 홈경기를 최근 완공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치른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앞서 스타즈는 24일 구단 관계자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시범경기를 치러 경기장 내부시설을 최종점검하며 이 경기에는 관중들의 입장이 통제된다.

총 공사비 641억원을 투입해 3년만에 완공된 안양실내체육관은 6천6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갖추었으며 잠실실내체육관과 동일하게 지상 1층에 보조경기장을 갖고 있다.

또 천장에 초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생생한 경기장면을 볼수 있으며 독일에서 도입한 3파장 조명방식으로 선수와 관중들의 눈피로를 최소화하는 등 첨단시설을 갖추었다.

체육관 내부에는 레스토랑, 샤워장, 어린이 놀이방 그리고 8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이 확보돼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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