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1 프로농구 11월4일 개막

2000∼2001 프로농구가 11월4일 수원, 안양, 청주, 대전, 원주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막,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0일 10개 구단이 내년 3월6월까지 5라운드에 걸쳐 모두 225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 1,2회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벌이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프로농구는 11일부터 26일까지 시범경기를 통해 기지개를 켜고 11월4일 정규레이스에 돌입한다.

시즌 개막경기는 지난 해와 달리 서울 잠실체육관이 아닌 수원 삼성 썬더스, 안양 SBS 스타즈 등 5개 구단의 홈코트에서 동시에 열린다.

또 경기시작 시간도 달라져 화,수,목 평일에는 오후 6시40분 시작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후 2시 5개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정규리그 성적 3∼6위, 4∼5위간의 플레이오프 1회전은 종전에 5전3선승제이던 것이 3전2선승제로 경기수가 줄었고 4강 플레이오프인 2회전은 5전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은 7전4선승제로 종전과 같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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