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련선수제 적극 활용키로

한국농구연맹(KBL)과 10개 구단들은 지난해부터 도입된 수련선수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KBL과 10개 구단은 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신인 공개선발에서 38명의 지원자중 50%인 19명만이 지명돼 내년 대학 졸업예정 선수 등의 취업난이 가중될 것을 우려, 이같은 방침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KBL과 10개 구단은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갖고 이날 지명되지 않은 선수 19명중 15명 정도를 수련 선수로 구제할 계획이다.

각 구단은 공개 선발에서 뽑은 신인에 대해서는 최소한 연봉 3천만원에 3∼5년정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지만 수련 선수는 연봉 1천200만∼1천800만원에 1년만의 무적으로 데리고 있으면 돼 선수들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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