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예술단체의 기량향상은 물론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청소년예술단 도내 순회공연’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순회공연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예술단체 가운데 음악·무용 등 장르별로 6개팀을 선정, 총 15회의 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1개 단체가 3회공연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순회공연은 문화예술 기반이 취약한 소외지역 및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 이들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유발을 통해 미래예술가의 인적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할 청소년예술단과 공연일정을 보면 동두천여상 연극반 ‘푸르뫼’는 연천 청산중(18일), 오산여자정보산업고(11월8일), 하남고(11월30일)를,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는 양주 덕정중(26일), 파주여종고(19일), 김포정보산업공고(21일) 등을 순회한다.
또 수원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은 양평 양서종고(13일)와 여주 창명여중·종고(11월3일), 포천고(11월24일)를, 용인의 ‘경기청소년국악단’은 광주·안성·경남종고를 각각 12·14·18일 찾아간다.
‘시흥청소년무용단’과 성남 ‘불휘패사물놀이’는 함께 팀을 이뤄 연천중(13일)과 가평종고(16일), 양평 양일종고(27일)를 방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순회공연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술단이 같은 또래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문의 258-5105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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