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여자배구가 중국에게도 져 7∼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7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4 파빌리온에서 열린 중국과의 5∼6위전에서 주전들의 체력한계를 드러내며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미국과의 4강전에서 지나치게 체력을 쏟은 탓인지 한국은 장소연(11점), 박미경(11점)만이 제몫을 했을 뿐 구민정(10점), 박수정(7점) 등 대부분의 주전들이 부진, 분패했다.
한편 이희완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크로아티아를 3대1로 꺾고 중국과 5,6위전을 갖게 됐다.
한국은 28일 낮 12시30분(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크로아티아와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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