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부정식품사범 601명 적발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최근까지 부정·불량식품 및 의료·의약품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601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48명을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5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사범들을 유형별로 보면 무허가 식품접객업자가 301명으로 가장많고 무허가 의사·치의사·한의사 82명, 유해식품 판매사범 41명, 무면허 약사 조제판매행위 33명, 부정의약품 제조판매사범 11명 등이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9일 중국산 조기와 갈치 10㎏짜리 1만3천여상자(시가 6억9천만원 상당)를 국내산으로 속여 2억6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농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정모씨(44.부천시 원미구 신곡동)를 구속했다.

또 고양경찰서는 지난달 20일 96년부터 지난달까지 면허없이 모두 3백20여명에게 5만∼120만원을 받고 의치 시술을 해 주고 9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홍모씨(38)를 구속했다.

/이용성·신동협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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