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여객선 이용객 큰폭으로 증가

한·중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3일 인천본부세관과 국제여객선업체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모두 32만7천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여객선 전체 이용객 36만8천352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세관은 다음달 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일부 여객선사가 카페리의 운항횟수를 늘리려 하는데다 인천∼옌타이(煙臺) 항로가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올해 전체 여행객수가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25만7천983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인 3만3천143명, 중국인(조선족 교포 포함) 3만601명, 기타 6천153명 순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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