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세계적 연주자들의 음악을 담은 시리즈 음반이 나왔다. EMI의 ‘한국의 거장 시리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장영주, 첼리스트 장한나,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백건우, 그리고 정트리오 등 EMI 소속 음악가들의 기존 연주곡 가운데 발췌, 각각 CD 2장에 담아낸 6개의 시리즈 음반이다.
그 가운데 정경화는 텐슈테트 지휘의 로얄콘서트헤보우와 협연한 베토벤의 ‘협주곡 라장조’와 리카르도 무티의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드보르작의 ‘협주곡 가단조’ 등을 한 데 담아냈다.
또 장영주는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 라장조’(런던심포니. 콜린 데이비스 지휘)와 파가니니의 ‘협주곡 제1번 라장조’(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볼프강 자발리쉬) 등을, 장한나는 로스트로포비치 지휘의 런던심포니와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변주곡’과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제1번 가단조’ 등을 실었다.
백혜선은 EMI 발표음반인 1집 ‘데뷔’와 2집 ‘사랑의 인사’ 중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으로 음반을 엮었다.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제1번’과 풀랑크, 드뷔시 등의 다양한 선율을 담은 백건우, 베토벤의 ‘트리오 5번 ‘유령’’과 차이코프스키의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 등을 실은 정트리오의 앨범은 이전 발표음반을 다시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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