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근로자 위한 행사 마련

“산업재해 근로자 가족은 곧 우리가족 입니다”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이하 복지공단)가 산업재해 근로자 가족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며 산업재해 가족들의 재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있다.

5일 경인본부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충주시 충주호반리조트에서 노동력을 상실한 7급 이상 및 사망산재 근로자 고등학생 자녀 31명과 함께‘제9기 캠프 젊은 우리들’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95년부터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수상레포츠·서바이벌·도미노게임 등 심성개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우리가 찾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부모들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정신적 피해를 입고있는 산재 근로자 자녀들의 사기진작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인본부는 또 오는 10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경인지역 산재 근로자 가족 1천500명을 초청해‘산업재해자를 위한 사랑나누기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균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산업재해자들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다가 피해를 입은 만큼 사회가 이들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자 jhyou@ 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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