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이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등 외국 유수 언론에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알리는 광고가 실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을 7개월 가량 앞둔 다음달 1일부터 세계 유수 매체에 광고를 게재,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매체는 항공전문지와 일반 매거진으로 구분, ‘에어라인비지니스’와 ‘에어포트월드’등 항공전문지에는 공항으로부터 비행거리 3.5시간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40개 이상 있고 24시간 운영되며 연간 2천700만명의 승객과 17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된다.
‘타임’이나 ‘이코노미스트’,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 파이낸셜타임즈’등에는 공항 도착후 5분내에 수하물을 찾을 수 있고 30분내 통관을 완료할 수 있으며 터미널에 비지니스센터와 호텔 등이 운영되는 점 등이 홍보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미 인천공항을 여행자들의 길잡이역할을 하는 신비스러운 ‘별자리(The stars)’로 이미지화한 광고물이나 구름위로 우뚝 솟은 관제탑이 등대처럼 하늘길을 밝히는 광고물 등 3종류의 광고안을 확정했다.
이들 광고물은 △1단계(2000년 9∼11월) △2단계(2000년 12∼2001년 1월) △3단계(2001년 2∼4월)에 걸쳐 각기 다른 문안으로 각 매체의 유럽과 미국, 아시아판 등에 골고루 실려 외국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광고마케팅에서 인천공항의 캐치프레이즈인 ‘The Winged City(나는 공항)’를 로고로 적극 활용,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항 이미지를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낯선 ‘인천’이라는 지명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이 ‘서울의 새공항’이란 문구를 광고에 삽입시킬 방침이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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