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중국산 고추 밀반입 무역업자 영장

인천본부세관은 31일 컨테이너에 중국산 고추를 숨겨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신모씨(47·무역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관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9일 가구부품을 수입하겠다고 가짜로 신고를 한 뒤 컨테이너 입구와 안쪽에 옷장 반제품을 넣고 중간에 시가 1억원 상당의 고추 10t을 숨겨 한·중 국제여객선 편으로 국내에 밀수입한 혐의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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