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31일 공식 출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이날 오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이정주 사장을 비롯, 최기선 인천시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권매립본부와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을 통·폐합해 만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앞으로 반입 폐기물의 적정처리 및 폐기물 자원화 연구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정주 사장은“폐기물의 위생적인 처리 및 매립이라는 기본 업무 이외에 627만평의 광활한 땅에서 생산적인 가치를 창출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매립지를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 거대한 생산현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공사 출범 이전에는 환경관리공단 산하 수도권매립본본부와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조합인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으로 매립지 관리조직이 이원화돼 책임소재 불분명과 잦은 인력교체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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