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시35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201 길정저수지 낚시터에서 술에 취해 수영을 하던 권모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권씨의 선배 전모씨(24·옷도매상)는 “저수지에 떠있는 ‘수상좌대’에서 낚시를 하다 술과 안주가 떨어져 후배와 함께 배를 타고 육지의 매점으로 나갔다가 배에 물이 차는 바람에 수영을 해 되돌아 왔는데 뒤따라오기로 한 후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뒤 해병 수색대와 함께 1시간여만에 숨진 권씨를 저수지에서 찾아내 인양했다.
경찰은 권씨가 만취 상태에서 육지로부터 10m 가량 떨어진 수상좌대로 헤엄쳐가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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