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란(경기체고)이 제81회 전국체전 겸 제2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여고부 3관왕에 올랐다.
첫날 100m 우승자인 김정란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고부 200m 결승에서 25초75를 기록, 박종경(문산여종고·26초03)을 제치고 1위로 골인, 400m계주 우승포함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함석진(안양 평촌정산고)이 22초09로 지난 해 자신이 세웠던 종전 대회기록(22초11)을 0.02초 앞당기며 우승, 전날 4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10종경기서는 김순효(부천 계남고)가 5천23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천45점)을 작성하며 정상을 차지했고, 여고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는 임경희(평택 안일여종고)가 38분15초로 윤효정(경기체고·38분58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경희는 전날 5천m 우승포함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원반던지기서는 김진선(안양서여중)이 34m52를 던져 고혜미(부천여중·33m60)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3천m의 정연호(광명북중)와 여중 800m 양지혜(평택 오성중)도 각각 9분05초23, 2분16초23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창던지기서는 주성진(경기체고)이 61m26을 던져 팀동료 김규태(58m63)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멀리뛰기서는 인선희(안산 원곡고)가 5m38을 뛰어 표효진(경기체고·5m35)에 3cm차로 앞서 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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