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송원여중이 제2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에서 여중부 결승에 진출, 시즌 4관왕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송원여중은 19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박혜지(8골), 정지해(6골)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인화여중을 24대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 회장기전국대회(4월)와 전국종별선수권, 전국소년체전(이상 5월)을 차례로 석권한 송원여중은 20일 결승에서 황지여중을 꺾을 경우, 시즌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정지해와 박혜지, 위수경(3골)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송원여중은 10분만에 9대4로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겨 17대6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송원여중은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2진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끝에 11점차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구리여중은 황지여중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끝에 22대24로 석패,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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