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계남초등 교육감기 초등교축구 패권

부천 계남초가 제32회 경기도교육감기 초등학교축구대회에서 창단 1년만에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지난 해 창단된 계남초는 15일 부천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오산 성호초와의 결승전에서 최성섭, 박보람, 김하늘, 고지만의 연속골에 편승, 4대1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지난해 창단 후 비공식 대회인 지도자배 대회 우승과 금석배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계남초는 이날 우승으로 경기도 공식대회에서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계남초는 경기시작 2분만에 최성섭이 우측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계남초는 14분 박보람이 골에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려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성호초에 9분께 만회골을 내줘 2대1로 쫓기던 계남초는 1분 뒤 김하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최성섭의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기다렸다는 듯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이게 했다.

계남초는 이어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고지만이 골에리어 부근에서 단독으로 치고들어가 마무리골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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