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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김포매립지 개발 중단촉구

승인 200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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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은 14일 농업기반공사가 국토연구원에 의뢰, 발표된 김포매립지 개발계획안은 반농업적 발상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이날 “기반공사가 김포매립지 전체 487만평중 246만평을 농업생태도시라는 미명아래 주거, 관광, 업무단지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농업용지로의 사용을 사실상 포기하는 반농업적, 반환경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녹색연합은 김포매립지의 개발은 난개발을 부추기고 현재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서구를 비롯, 주변지역의 교통난을 더욱 심화시켜 교통대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녹색연합은 김포매립지를 친환경적 농경지로 조성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무시할 경우 인천지역 환경단체들과 연대, 농림부 항의방문, 시민대토론회, 서북부매립지 집회, 국민 서명운동 등을 벌여 나갈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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