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중국 칭다오(靑島)항 등을 통한 한중 국제여객선 승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6월 인천과 중국간 6개 항로를 통해 국내에 입·출국한 여행객은 모두 23만6천5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7천289명에 비해 33.4%인 5만9천235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8만4천51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했고, 중국인(중국교포 포함)은 2만994명(중국교포 8천59명)으로 84%나 급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만인 여행객은 올 상반기 2만5천2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했다.
현재 인천항을 기점으로 하는 한-중 카페리 항로는 인천∼웨이하이(威海),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단둥(丹東), 상하이(上海), 다롄(大連) 등 6개가 개설됐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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