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 상점만 골라 상습 강도행각

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여주인만 있는 상점을 골라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상습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상습특수강도)로 황모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15분께 부평구 부평동 S커피숍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여주인 최모씨(42)와 손님 손모(18)·유모(18)양을 흉기로 위협한뒤 30만원 상당의 순금목걸이 등 5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98년 2월 중순부터 그동안 모두 18차례에 걸쳐 95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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