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3대 2기 여성의장 선출은 전국 최초의 여성의장 탄생이라는 기록 이외에도 지방정치의 여성참여 본격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부의장에도 여성의원이 선출돼 지방정치의 여성참여 확대를 더욱 촉진시킬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3대 2기의장으로 이영환 부의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장의 선출은 전국 최초의 여성의장이라는 의미이외에 지방정치의 여성참여 본격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의장은 평소 “지방정치는 섬세하고 꼼꼼함을 갖춘 여성이 참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여성의원이 전체 의회의 구색을 맞추는 꼴이 돼서는 않된다고 누누히 강조해 왔다.
이같은 이 의장의 주장에 따라 인천시의회의 역할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또 부의장으로 여성인 박승숙 의원을 선출, 여성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시의회는 기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균열·고남석·유병호·심우영 의원 등 4명이 이번 선출에서 탈락되거나 아예 출마를 포기, 신진인사로 대체됐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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