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춤추는 무뚜

“남국적 풍취의 대초원과 로맨스, 스펙타클한 화면, 이소룡식 액션,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춤, 스릴, 분노 등이 한데 어울어진 ‘울트라 초특급 엔터테인먼트’”

인도 영화 ‘춤추는 무뚜’는 영화가 최대의 오락이자 위안거리인 인도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롱런히트를 기록한 오락영화다.

대저택의 하인인 무뚜(라지니 칸트)가 뒤늦게 백만장자의 아들로 밝혀지는, 인도판 ‘왕자와 거지’.

여기에다 유랑극단의 여배우 랑가(미나)와의 러브스토리가 극을 이끌어 간다.

여성댄스 그룹 ‘샤크라’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노래와 테크노 비트에 어우러진 춤이 시종일관 스크린에 넘쳐나 한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 한다.

약 1천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마차신도 볼만하다.

뭐니뭐니 해도 이 영화의 미덕은 오락적인 재미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

아버지와 아들, 1인2역을 소화해 낸 라지니 칸트는 인도영화의 흥행보증수표로 불리고 있는 대스타이며 화려한 춤솜씨를 자랑한 여주인공 미나는 뛰어난 리듬감을 지닌 인도의 아이돌 스타다.

오락영화의 마술사로 불릴 정도로 히트작을 많이 낸 K.S. 라비크마르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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