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첫 여성의장 탄생

지난 91년 광역의회가 출범한 이후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28중 2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차 정례회를 열어 제3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 13표를 획득한 여성의원이자 현 부의장인 이영환 의원(59·민주당)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 의장은 광역의회의 첫 여성 의장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같은 당의 강부일 의원(민주)은 10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효표와 기권표도 각각 1표가 나왔다.

제1대 지방의회 때 인천 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뒤 2대와 3대 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선출된 이 의장은 시의회 문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부의장 등을 지냈다.

인천출신인 이 의장은 인천사범학교(인천교대 전신)를 거쳐 초등학교 교사를 지내고 현재 부광유치원 원장으로 있다.

시의회는 이날 부의장으로 김영주 의원(51·민주당)과 박승숙 의원(63·여·한나라당) 등 2명을 선출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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