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볼러 김희순(34·평택시청)이 제1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마스터스에서 중간종합 선두에 나섰다.
김희순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부 마스터스 전반 8게임에서 합계 1천760점을 기록, 호주의 앤 푸트니(1천752점)와 개인종합 우승자 김민정(대전시청·1천73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알려왔다.
육상선수 출신의 김희순은 88년 볼링에 입문, 91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뒤 97년 국가대표에 뽑힌 늦깎이 볼러로 98년 제15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와 제15회 극동볼링선수권대회 5인조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98아시아볼링투어 코리아마스터스컵에서 여자 마스터즈 1위에 올랐었다.
또 98년 12월에 열린 제13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서는 역시 5인조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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