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인여대 비상대책위원회(의장 이상권 교수·45)는 5일 학교법인 태양학원 재단 이사장과 경인여대 학장 및 기획실장 등 3명을 업무상 횡령등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속보>
교수·학생 직원노조 공동명의로 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경인여대의 재단인 태양학원이 지난 93년부터 최근까지 학생들의 교육만을 위해 사용토록 한(사립학교법 제 29조) 교비회계에서 모두 105억8천935만여원을 허위 증명서류 등을 이용, 불법으로 자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검찰에 재단측 혐의를 입증할 학교·재단 회계 결산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백 전 이사장 등의 행태로 미뤄 증거를 인멸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달아날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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