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가 3주만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일리노이주 르몽의 코그힐골프클럽(파 72.7천73야드)에서 7일 개막하는 애드빌웨스턴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며 데이비드 듀발에 내줬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고 하반기 우승행진의 교두보를 삼았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2위와 최다 스코어차 우승을 안으며 전세계 골프계를 경악케했던 우즈는 올해에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 마지막 남은 메이저타이틀 브리티시오픈 정상 등극의 야심을 한껏 부풀릴 작정이다.
더욱이 이 대회는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제외하고 위협할만한 경쟁 상대가 눈에 띄지 않아 우즈의 우승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우즈는 우승할 경우 메모리얼토너먼트, US오픈에 이어 3주연속 정상에 올라 시즌초 필 미켈슨에 저지당한 6연승기록에 다시한번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도 이 대회에 출전,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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