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보호 명분 상습 금품갈취 20대 영장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유흥업소를 보호해 주겠다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해 온 혐의(폭력행위등)로 부평식구파 행동대원 최모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9년 8월께 부평구 부평동 I나이트 클럽에 찾아가 ‘우리는 부평 식구생활을 하고 있다’‘업소를 하려면 신고해라’며 이 업소 대표 김모씨(40)를 위협, 조직원 2명을 강제로 고용토록 한 후 보호비 명목으로 월 200만원씩 5회에 걸쳐 1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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