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와 화환, 흰장갑 등 각종 행사장에서 흔히 사용되던 1회용 소모용품이 사라진다.
인천시 서구는 다음달부터 구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서 분위기 조성 및 의전용으로 쓰여지던 낭비성 행사용품을 일체 사용치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국경일을 비롯, 각종 기념식과 준공식, 이·취임식 등 구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서 초청인사와 내빈 등에게 의전용으로 지급됐던 흰장갑과 코사지(corsage), 수반 등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특히 구는 꽃바구니와 화환 등도 소모용품으로 분류, 아예 접수받지 않기로 하는 등 ‘낭비성 행사용품 금지’를 통한 근검절약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구는 민간단체 등에 이를 파급,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