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부천북고가 제81회 전국체전 럭비 고등부 경기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라 최종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부천북고는 24일 서울 오류동럭비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결승전에서 황현붕의 7득점과 김승모의 5득점 활약에 힘입어 1차대회 우승팀인 고양 백신고에 12대0으로 설욕했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내달 4일 오류동구장에서 백신고와 본선티켓을 놓고 최종대결을 펼치게 됐다.
부천북고는 팽팽한 접전끝에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뒤 후반 17분 황현붕의 트라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부천북고는 32분 김승모가 트라이를 추가해 10대0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황현붕이 골킥을 성공시켜 백신고를 12점차로 완봉했다.
반면 백신고는 이날 부천북고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완패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