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낮 김영삼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겸한 단독 회동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정상간 공동선언 내용을 설명하고 발전적인 남북관계 추진을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측이 18일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김종철 연합뉴스 사장 등 중앙언론사 사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며 역시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한편 김 대통령은 20일에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자민련의 남북정상회담 지지에 대한 감사 표시와 함께 방북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민주당과 자민련의 국회 공조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또 중국을 방문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오는 24일께 오찬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유제원기자 jw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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