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육상 이재훈 남자 800m 우승

국가대표 이재훈(과천시청)이 제5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부 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거리 기대주 이재훈은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부 800m 결승에서 1분49초58을 기록, 박호민(부산외대·1분49초93)과 조태희(상무·1분50초17)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부 1만m 결승서는 지영준(용인대)이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에 나서며 역주를 거듭한 끝에 30분23초69로 이동길(상무·30분30초47)과 이성운(건국대·30분38초3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200m에서는 김동현(성균관대)이 24초92로 전미연(울산시청·24초98)을 눌러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포환던지기서는 유영경(성남시청)이 15m20을 던져 우승했다.

여자 세단뛰기서는 한국기록 보유자 이경선(인천시청)이 13m18을 뛰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서는 박경수(과천시청)가 4m80을 뛰어넘어 김도균(한체대·5m)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부 1천600m계주의 시흥 소래고도 3분23초1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허들의 강혜민(인천체고)은 1분01초84로 3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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