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7일 지난 한달간 해양오염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폐염산 등을 비밀배출구를 통해 하천에 무단 방류한 혐의(해양오염방지법 등)로 Y산업㈜ 대표 함모씨(42) 등 4명을 구속하고, 38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함씨는 지난달 27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소재 자신의 업체 공장에서 아연도금 시 발생하는 폐염산 등 지정폐기물 5t 가량을 지하 비밀배출구 등을 통해 하천에 무단 방류한 혐의다.
서모씨(46·P조선소 환경관리인) 등 또다른 구속자 3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 사이 선박수리 때 발생하는 폐기물 등을 사업장 내 공터에 불법 매립하거나 수산물가공 후 발생한 폐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밖에 불구속된 피의자들은 쓰레기를 해상에 무단 투기하거나 폐기물 보관기준을 위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인치동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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