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인천대 차기 총장후보로 누가 거론될까.
오는 22일로 예정된 시립인천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외부인사 1명을 포함, 3∼4명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등록이 마감되면 이가운데 2명으로 압축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우선 거론되는 인물은 홍철 인천발전연구원장(56).
포항 출신인 홍원장은 지난 16대 총선전 당시 박태준 자민련총재로부터 정계 진출을 권유받았으나 본인이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철규 전(前) 원장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발전연구원장에 임명된 점도 이같은 맥락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가설(假說)이지만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현 김학준총장의 화려한 경력이 그동안 시립인천대의 위상을 높히는데 음으로 양으로 영향을 끼친 점을 감안한다면 홍원장도 이에 버금갈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학내 인사중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기계공학과 곽창섭교수(56)도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차기 총장후보로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시립인천대 재직기간중 공헌도를 감안하면 총장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게 주위의 평가.
지난 85년부터 이 대학에서 강단을 지키고 있는 곽교수는 교무처장, 공대학장, 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대외적으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기술학회장, 인천산업기술포럼회장 등으로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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