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68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 16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한다
이번 중앙공원 조성사업이 끝나면 이미 들어서 있는 문화회관과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장 등과 함께 야외공연장, 연못, 꽃시계 등이 주요 시설로 설치돼 시청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6일 시는 남동구 간석동과 남구 관교동 일원의 중앙공원 52만6천㎡(국·공유지 18만8천㎡, 사유지 16만9천㎡)에 대한 공원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8개 지구로 나뉘어진 중앙공원은 현재 6지구에 올림픽 기념공간, 7지구 종합문화예술회관, 8지구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나 1∼5지구는 부지내 건물과 지장물 등으로 사업진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위해 시는 먼저 3∼5지구 8만2천㎡의 부지를 매입하는 데 214억3천만원을 사용하는 한편 공원 시설비로도 10억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3지구(3만6천㎡)를 오는 7월 착공,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시는 2001년과 2002년 사이에 부지매입비 334억300만원과 공원시설비 125억5천900만원 등 모두 459억6천200만원을 투입,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 꽃시계, 테니스장, 야조사, 잔디밭 등을 조성키로 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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