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거부 내연녀 살해한 50대 체포

인천 동부경찰서는 5일 잠자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내연의 여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심모씨(50)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께 남구 주안2동 S다방 안에서 여종업원 이모씨(35)를 둔기로 목과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심씨는 5개월가량 교제해 온 이씨에게 잠자리를 함께 할 것을 요구하다 심한 욕설과 함께 거부당하자 격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